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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협업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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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센터의 대만 출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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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센터가 2025 글로벌 판로개척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오픈 아일랜드〉 대만 사업실증형 프로젝트 구성을 위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 및 협업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워케이션 거점지 구축에 나섰다. 4박 5일간의 일정 동안 타이베이시, 가오슝시, 타이난시 등 주요 지역을 바삐 오가며 현지 실무자를 만나고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다졌다.
3자 업무협약(MOU) 체결 제주센터-스파크랩KR-스파크랩TW 제주센터가 스파크랩 코리아(KR)와 함께 방문한 ‘스파크랩 타이완(TW)’은 초기 단계(Seed, Pre-A) 스타트업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곳이다. 한 기수당 약 8~10개 기업 선발해 약 10만~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다. 이중 AI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사례가 많으며, 우리나라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제주와의 협업에 긍정적이다. 기술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로컬 기반 브랜드/소비재 스타트업의 교류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후에는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2개사(Valtec, Dipp)와도 미팅을 가졌다. 이날 스파크랩 코리아, 스파크랩 타이완과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센터-스파크랩KR-스파크랩TW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만과 한국 스타트업 간 매칭 및 교류를 적극 촉진하고, 혁신 기술 및 사업 모델에 대한 개념증명(PoC)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센터-스파크랩KR-스파크랩TW 3자 업무협약
글로벌 스타트업의 전초기지 Taiwan Tech Arena ‘Taiwan Tech Arena(TTA)’는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허브로, 정부 예산과 인프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직접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외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우주항공, AI, 라이프스타일, 메디컬 등을 중점 분야로 한다. 정부 지원금을 통해 3주~1개월간의 PoC 실증 활동이 가능하다. 매년 약 5~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며, 300억 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 중이다. 특히 외국 스타트업이 대만에 진출할 시 테스트베드 및 초기 정착 공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향후 제주센터와 데모데이, 투자 매칭,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발견했다.
Taiwan Tech Arena 소개 및 업무 회의
공공-민간 협업의 스타트업 허브 Startup Island Taiwan ‘Startup Island Taiwan(SIT)’는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산하의 국가 브랜드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만 정부의 예산과 정책 방향에 따라 민간 운영사인 EVERIII(Ever Partners)가 운영하는 구조로서 프로그램 운영 방식,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 다양한 이벤트 유치 전략 등에서 제주센터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았다. 제주센터는 오는 9월 APEC 장관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글로벌 세션(Startup Networking Conference)에 SIT를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스타트업 간 교류를 넘어 투자, 액셀러레이팅, 기관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연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tartup Island Taiwan 업무협력 논의
삶과 업무, 커뮤니티를 아우르다 Center of Innovation Taiwan Center of Innovation Taiwan(CIT)’는 코워킹 스페이스뿐만 아니라 단기 임대 숙소, 상업시설, 피트니스, 클리닝, F&B 등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통해 스타트업 및 창업자의 정착과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는 곳이다. 코리빙(Co-Living) 기반 창업 인프라 모델로 주거, 업무, 네트워크를 통합한 사례다. 특히 NDC(대만 국가발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외국인 대상 2년 창업 비자 발급 권한이 있어는데, 비자 발급 실적으로는 대만 내 최상위권이다. 현재 입주 기업의 약 20% 정도가 외국 기업이며, 우리나라 브랜드인 Desker가 CIT 내 오피스에 입점했다. 제주센터는 CIT와 제주-대만 간 거점 공간 공유 및 단기 체류 기반 모델을 논의했다. 상호 간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단기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enter of Innovation Taiwan 미팅 및 시설 답사
코리빙·코워킹을 잇는 플랫폼 National Development Council ‘National Development Council(NDC)’는 국가 위탁을 받아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디지털 노마드 인바운드 활성화 미션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코리빙·코워킹 공간을 기반으로 해 각 지역의 문화 체험 및 정착 가능성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제주센터와 NDC는 제주와 대만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상호 확대되고, 양 국가의 기업과 디지털노마드가 유입되는 구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제주-대만 간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멤버십을 연계한 형태의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기획 초기부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하는 협업 방안도 논의됐다.
National Development Council 협업 논의
열린 커뮤니티형 코워킹 스페이스 Second Space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가 런던에서의 커뮤니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Second Space’는 커뮤니티 중심 코워킹 스페이스다. 직접 개발한 앱 내 IoT 기능과 연계해 이용자가 입장하면 자동으로 조명, 블라인드, 음악 등이 제어되기도 한다. 특히 24시간, 일주일 내내 운영하고 있어 자유로운 근무 시간을 원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등 디지털 노마드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Ted 시청 후 토론, 러닝 클럽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Second Space는 이미 후쿠오카와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도 거점 교류 형태의 협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도시·국가 간 연결 전략으로 코-패스(Co-pass)를 도입할 계획으로, 제주가 한국-대만-일본을 연결하는 아시아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Second Space 거점 교류 논의
도시재생과 글로벌 워케이션이 만난 공간 Good ideas Studio ‘Good ideas Studio’는 타이난시 전통 시장의 유휴 공간을 도시재생 목적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일, 네트워킹, 여유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목표로 한 커뮤니티 구축에 초점을 맞췄으며, 베이비시터가 있는 아동 돌봄 시설도 있어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최대 6개월 체류(90일 + 90일 연장)가 가능한 ‘Taiwan Digital Nomad Visa’를 도입해 유입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와는 제주-가오슝 직항 노선을 통해 앞으로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다.
Good ideas Studio 거점 교류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