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CONNECT DAY에서는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및 중국 MD와 함께하는 공동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주기업 12개사가 무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공개 쇼케이스에 올라 IR 피칭과 부스 전시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직접 소개했고, 해외 바이어들은 이를 토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징둥 등 중국 주요 유통사 MD 20여 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유망 제품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8개 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총 687만 달러 규모 수출 성과를 이뤘다.
로컬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실전 무대
2025 J-CONNECT DAY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수출 피칭 쇼케이스’는 제주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특히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와 중국 주요 유통사 MD들이 공동 참여해 실제 수출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한 제품 소개나 기업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즉시 협상과 검토가 이루어지는 ‘바이어 중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존 행사들과 차별화되었다.
행사는 17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총 12개 제주 로컬브랜드가 무대에 올랐다. 소비재·식품·생활문화·뷰티 등 제주 지역의 산업 스펙트럼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각자의 사업모델과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브랜드 스토리, 생산 안정성 및 유통 공급망 계획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가 완성되었음을 입증했다.
참가한 중국 바이어들은 제주 기업의 제품력과 지역성이 결합된 독창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발표된 IR 내용을 토대로 각 기업과의 후속 상담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이번 쇼케이스가 단순한 ‘무대 발표’의 역할을 넘어, 실제 협의를 위한 문을 여는 접점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었다는 점이 의미 깊다.
제주 로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4개 기관의 업무 협약
현장에서 확인된 12개 제주 기업의 경쟁력
이번 자리에서는 제주 로컬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각자의방식으로 풀어낸 기업들의 발표가 차분하게 이어졌다.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낙원떡방앗간을 비롯해, 제주의 농업 자원과 공간 경험을 함께 제시한 메밀의 고향, 오랜 시간 축적된 맛의 가치를 전한 까치칼국수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각 기업은 자신들이 걸어온 시간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방향성과 고민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어 제주의 자연을 감각적인 패션 언어로 해석한 가르송필레,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로칼로우, 제주 미네랄 워터의 경쟁력을 보여준 탄산오름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브랜드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는 화려한 수사보다 실제 경험과 방향성에 집중됐고, 로컬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어떻게 시장과 연결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또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마더웍스, 해녀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낸 만제영어조합법인, 로컬 디저트 문화를 확장해 온 ㈜제주바솔트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950주식회사가 차례로 소개됐다.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과 영역은 달랐지만, 제주라는 공통의 기반 위에서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과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제주리퍼블릭을 포함한 참여 기업들은 지역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각자의 언어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이번 발표들은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제주 로컬브랜드들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업의 미래를 확장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약속
수출 체결 협약식은 제주 로컬브랜드의 글로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신호탄이 되었다. 1950주식회사(대표 오세민)와 심양원래무역유한공사는 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 건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하고 제주테크노파크의 위생허가 지원을 통해 성사된 계약이다.
이외에도 상담회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어서 주요 4개 기관의 수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칭다오 aT 물류유한공사 그리고 메이크 064의 협력은 제주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제주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