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에서 ‘실행’으로 향하는 제주 창업생태계
JOIN 2025는 카드 사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오영훈 도지사, 이병선 대표이사,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박대희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이 각각 무대에 올라 ‘J’, ‘O’, ‘I’, ‘N’ 이 적힌 대형 카드를 높이 들어 올렸다. ‘JOURNEY’, ‘OPPORTUNITY’, ‘INNOVATION’, ‘NETWORKING’ 네 가지 의미가 제주에서 하나로 모이는 장면이었다.
이어 ‘창업 생태계, 연결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역 창업생태계 서밋’이 열렸다. 먼저 박대희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의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박대희 협의회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은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지금 여기에 함께 계신 유관 단체가 함께 가진 힘을 모아서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병선 대표이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선 창업 생태계 라운드 테이블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영록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이 패널로 함께 자리해 지역 창업 생태계 성장과 또 활성화 요건, 민간 협력 기반의 스케업 투자 전략을 주제로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했다.
패널 토크 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주요 단체가 모여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중심의 창업 구조를 넘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첫 공식 연대였다.
각 기관은 △지역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확대 △지역–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공–민간 협력 플랫폼 상설화 △창업정책 공동 제안 등을 약속하며, 협력의 범위를 제도화하기로 했다.